30대의 현실적인 여름 생존법🌞 “님, 30대에게 여름을 잘 보낸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20대 때는 여름이 되면 ‘어디로 놀러 가지?’, ‘뭐 하고 놀지?’가 먼저 떠오르고, ‘학기 중에 못 했던 거 다 해야지!’ 하며 그저 자유시간처럼 보내면 됐어요. 그런데 30대가 되고 나니 여름에 노는 건 잠깐이고, 대부분은 이 더운 날씨를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고민하며 보내는 것 같습니다. 에어컨 청소, 옷장 정리, 컨디션 관리 등 일상과 가까운 것들에 더 관심을 두게 되고요.
그래서 이번 41호 레터에서는 이번 여름 더위를 잘 덜어내고, 건강하게 맞이하며, 무사히 극복할 수 있도록 30대의 현실적인 여름 생존법을 알려 드려요. 7월을 맞이하면서 거창한 휴가 계획도 좋지만, 먼저 오늘 하루를 잘 견뎌내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고요! 😎 |
|
|
📘 오늘의 레터, 한 눈에 보기
- 덜어내기: 가벼운 여름 살림템으로 더위 덜어내기
- 맞이하기: 시원한 ‘쿨템’으로 여름 잘 맞이하기
- 극복하기: 30대 혼자 사는 남자의 여름 극복하기
|
|
|
에이미: 신혼살림 꾸린 지 5개월 차. 부모님이 물려주신 여름 아이템으로 혼자서 방 1개 쓰다가, 새롭게 한 가구의 살림을 꾸리다 보니 오늘의 집과 SNS에서 손품을 얼마나 많이 팔았는지 몰라요. 30대 동지들을 위한 직장과 더위로 받은 열을 덜어주고, 아까운 공간 차지를 덜어주며, 우리의 작고 소중한 시간을 덜어주는 ‘내돈내산 여름 살림 아이템 3가지’를 소개합니다. |
|
|
1. 얇기만 한 침구 대신 기능성 여름 침구로 ‘진짜’ 시원하게 숙면하기 |
|
|
듀라론 냉감 기능성 침대패드 by 헬로우슬립 SS사이즈 기준 39,900원
이젠 여름 침구도 기능성 시대. 제가 아는 여름 침구 소재는 시어서커에서 멈춰있었는데요. 올해 처음 듀라론 접촉 냉감 원단으로 된 여름 침구 패드로 바꿔 써보니, 왜 이걸 이제 알았나 싶습니다. 몸에 닿아있는데도 덥지 않고 오히려 시원합니다. 몸에 열이 많아 잠을 잘 못이루는 직장인 분들은 냉감 침대패드로 열을 덜어내보세요. |
|
|
2. 왕 큰 제습기 대신 미니멀한 제습기로 습기 관리하기 |
|
|
모아S2000 미니 제습기 by 보아르 98,000원
제습기는 클수록 좋다? 그건 방이 넓고 큰 집의 이야기.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추구하면서도 내 옷 습기는 막고 싶다면, 가성비 소형 가전 맛집 보아르의 제습기를 추천합니다. 반 뼘 너비로 사이즈는 덜어내고, 가격도 덜어냈어요. 별점 4.85개에 빛나는 작지만 강한 여름 아이템입니다. |
|
|
컬러 투웨이 스트라이프 세면타월 by 모던하우스 8,900원
안 그래도 더운 여름, 물기 말리는 시간도 아깝고 귀찮으니까. 30대라면 이제 출처를 알 수 없는 행사 수건은 덜어내고, 고중량 타월로 바꿔주세요. 톡톡, 한 번만 닦아도 피부가 뽀송해지고, 중구난방이던 수건 색깔이 통일되니 눈도 편안해져요. 남편은 실제로 이 수건 써보더니 “우와! 겨드랑이를 한 번만 닦아도 보송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쉿) |
|
|
로라: 계절이 바뀔 때마다 괜히 뭔가 바꾸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있지 않나요? 특히 여름이 시작될 무렵엔 더 그렇더라고요.
어릴 적 여름의 더위가 가장 절정 일 때는 여름 방학이 왔지만 지금의 우리는 그냥 출근하며 평일을 견뎌야 하죠. 그래서 저는 여름이 올 때마다 더위를 이겨낼 아이템을 꼭 하나씩 장만하게 되었어요. 반팔 티, 필로우 미스트부터 잠시 더위를 잊을 시원한 플레이리스트까지. 올여름을 무사히 보내기 좋은 든든한 ‘쿨템’ 들을 공유드리겠습니다. |
|
|
한여름에 가장 먼저 손이 가는 스타일은 역시 편한 ‘반팔’과 쉽게 걸치기 좋은 가벼운 ‘셔츠’ 인 것 같아요. 땀을 빨리 식혀주는 기능성 소재의 반팔은 습한 여름에 조금이라도 쾌적할 수 있도록 해주고, 가벼운 셔츠는 뜨거운 햇빛이나 강한 에어컨으로부터 보호해 줄 뿐만 아니라, 착용하지 않을 때는 허리에 두르기만 해도 패션 포인트가 되어서 좋더라고요. |
|
|
블랙업 - 슈럿 체크 썸머 루즈핏 후드셔츠_37,000원 |
무신사 스탠다드 - [쿨탠다드] 릴렉스 핏 크루 넥 반팔 티셔츠_19,900원~ |
|
|
더운 날씨에 잘 못 자는 밤엔, 베개에 뿌리는 미스트 하나로 기분이 달라질 수 있어요. 라벤더, 캐모마일 같은 허브 향이 피로를 살짝 덜어주고, 마음을 차분하게 달래줍니다. |
|
|
3. 두피 헤어 토닉으로 머리를 시원하고 건강하게 |
|
|
뜨거운 햇빛과 에어컨 바람 사이에서 가장 먼저 지치는 두피. 모르고 지나치기 쉽지만, 두피 케어야말로 여름 셀프케어의 시작이에요. 시원하게 쿨링 되고, 자극 없이 진정되는 토닉을 가볍게 뿌려보세요. |
|
|
리필드 - 저자극 사이토카인 탈모증상완화 헤어토닉 부스터_26,900원~
#진정 #탈모완화 #사이토카인 |
|
|
시원한 맥주 한 캔, 은은한 조명 속에서 에어컨을 틀고 하루를 마무리할 때, 시원한 여름 감성의 플레이리스트를 틀어보세요. 몸도 마음도 모두 시원해질 거예요. 예전엔 EDM 음악을 많이 찾았는데, 요즘은 시티 팝이나 팝송, 차분한 재즈을 듣는 게 좋더라고요.
(사진을 클릭하면 링크로 들어가져요) |
|
|
선샤인: 무더운 여름밤이면 열대야로 잠을 이루기 쉽지 않죠. 에어컨을 밤새 틀자니 전기세가 걱정되고, 끄자니 더위에 잠을 설치고… 그런데 작년부터 하나씩 바꿔본 루틴이 의외로 효과가 좋더라고요. 우선, 퇴근 후 집 주변 공원이나 산책로를 30~40분 정도 가볍게 걸어요. 더운데 왜 굳이 걷냐고요? 처음엔 힘들었는데, 적당히 땀을 흘리고 나면 오히려 몸이 개운해지거든요.
그리고 집에 와서 땀이 식기 전에 약간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면, 몸이 아주 가벼워져요. 샤워를 했으니 간식을 먹어야겠죠? 제가 좋아하는 냉동 망고를 한 그릇 먹어요. 마음 같아선 아이스크림을 만날 먹고 싶지만, 30대 들어선 건강을 생각한다는 핑계로 아이스크림 대신에 시원하고 달콤한 냉동 망고를 즐깁니다.
마지막으로, 잠들기 30분 전에 에어컨을 1시간 예약으로 켜두는 것도 필요해요. 방 안 온도와 습도가 딱 쾌적해질 때쯤 잠들고, 잠든 후에는 에어컨이 자동으로 꺼지니까 전기세 부담도 덜 하고 적당한 온도 유지에도 도움이 돼요. 여름을 극복하는 핵심은 거창한 게 아니라 이런 작은 루틴에 있는 거 같아요. |
|
|
선샤인의 여름 열대야 극복하는 꿀팁 3가지
- 잠 잘 자기: 에어컨 타이머(1시간) 활용하기, 가벼운 운동(걷기) 후 샤워하기
- 시원한 간식 먹기: 유튜브 보면서 시원한 냉동 망고를 한 그릇 먹어치우기
- 몸보신 하기: 더위에 지친 몸을 위해 삼계탕 챙겨먹기 ([15호]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삼계탕)
|
|
|
삼십대가 된 후, 여름을 ‘잘 보낸다’는 의미가 조금 달라졌어요. 여름 휴가나 여행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만들어 나가다보면 올 여름이 지날 때 쯤에는 ‘이만하면 괜찮은 여름이었다!’고 느끼게 될 거예요. 덜어내고, 맞이하고, 극복하며 이번 여름 각자의 속도와 루틴으로 잘 지내보아요! 여름의 한 가운데서, 삼십살롱이 님의 하루를 응원합니다.☀️
오늘 에디터가 소개한 여름 잘 나는 방법 외에도 님만의 방법이 있다면 아래 답장하기에서 알려주세요. 아주 짧아도 좋아요! 😚 |
|
|
삼십살롱을 읽고 어떤 부분이 공감되었는지, 공유하고 싶은 여러분의 이야기 또는 피드백을 보내주세요. 아주 짧아도 좋아요. 여러분과 늘 소통하고 싶은 삽십살롱입니다.😚 |
|
|
💌삼십살롱 익명 우체통 OPEN🎉
때론 나를 아예 모르는 사람에게 더 속시원하게 말하게 될 때가 있죠. 어디에도 꺼내지 못한 속마음, 털어놓기 어려웠던 고민들을 삼십살롱에 익명으로 보내보세요.
30대 동지, 익명의 에디터가 당신의 이야기에 온 마음 담아 답장을 보내드립니다.
삼심살롱 익명 우체통은 365일 언제나 열려 있어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