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의 마인드 셋 CH 2: '그냥' 해보자

올해부터 무조건 주 3회 운동 2시간씩 해야지! 라고 정해두기보다 아무 날에라도 오늘은 운동을 가볼까? 생각하고 갑니다.

책도 각 잡는 것보다 한 장만 읽어볼까? 라고 생각하고 펼쳐봅니다. 어느 날은 한 장이 힘들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한 장이 한 챕터, 한 권으로 넓혀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볍게 꺼내본 것이기 때문에 한 장만 읽은 날도 작은 성취감을 느끼게 되죠.

밀리의 서재나 클래스 101도 가볍게 잠깐잠깐 들어가서 들여다보기도 하고, 긴 글보다는 뉴스레터와 같은 짧은 호흡의 인사이트 글들을 읽곤 합니다. 대단한 다짐은 아니지만 무언가 차곡차곡 쌓아 나가는 것이 묘한 성취감을 주기도 합니다. 크고 원대한 목표보다는 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성공 경험을 쌓는 것이 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앞으로도 오래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어요.

과거의 저는 한 우물만 파는 사람을 동경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맞지 않은 방식으로 따라 하는 것이 뱁새가 황새를 따라 하다 다리 찢어지듯 실패감을 자주 맛보곤 했었죠. 이제는 여러 우물을 만들어내는 저만의 방식으로 좀 더 즐거운 삶을 꾸려보게 되었습니다.

글을 다 적고 보니 이번 주제는 제 경험을 공유해 드리면서도 스스로 동기부여를 받은 글이 된 것 같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구독자분들 중 저와 비슷한 과정 중에 있어 공감이 되거나 동기부여가 되셨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네 명의 에디터의 이야기를 모으다 보니, 분량 조절 실패로 두 편으로 나누어 보여드리게 되었습니다. 정기 일정이 아닌, 이틀 뒤인 금요일에 한 번 더 여러분의 메일함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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