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케이션 성지! 맹그로브 고성 찐후기✍🏻
아,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당장 고성으로 떠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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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레터, 한 눈에 보기
- 맹그로브 고성 요약집
- 맹그로브 고성 직접 다녀온 후기
- 자차 VS 뚜벅이 맛집∙카페 추천
- 그 외 워케이션 장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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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벗어나 바다와 가까이 지내며 기분 좋게 몰입할 수 있는 곳 맹그로브 고성. 크게 업무 공간, 개인 공간, 그리고 공용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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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창 너머로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일 할 수 있는 워크라운지는 맹그로브 고성만의 특장점이에요. 스테이 예약 시 24시간 이용 가능하고 일일권도 별도 구매 가능합니다. 체크아웃 후에도 짐을 맡길 수 있어 여유있게 워크라운지 사용하기도 편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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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1, 2인실인 더블룸, 트윈룸, 스위트룸 그리고 4인실 도미토리룸 네 가지 타입으로 전 객실 오션뷰에요. 방마다 단독 화장실과 테라스가 있고요. 도미토리룸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라이버시를 누릴 수 있어요.
*왼쪽 위부터 트윈룸 16만원~ / 더블룸 18만원~ / 도미토리 7만원~ (6월 주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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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과 런드리룸 등 필수적인 공용 공간이 갖춰져있어 오랜 기간 머물기에도 좋아요. 런드리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그 외 자전거, 요가 매트와 피크닉 의자 대여 서비스도 구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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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과 휴식,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보았습니다.
워케이션 후기 / 차 이용 by 에디터 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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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휴가를 내고 일~월로 맹그로브 고성을 다녀왔습니다. 맹그로브 고성은 숙박을 포함한 이용 시설 전부 바닷가를 바라보고 있어요. 첫날은 맹그로브 고성 근처를 돌아다녀 보았고, (차로 다녀볼 만한 자세한 경로는 아래에 나와요!) 첫날 밤부터 둘째 날 낮까지 워크 라운지를 이용해보았어요. 워크라운지는 미니 회의실, 사무용 모니터, 블루투스 마우스, 키보드를 다 이용할 수 있어서 사무실과 똑같은 쾌적함을 느낄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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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첫날 저녁은 컴포트 블럭에서 간단한 업무처리를 하였고, 다음날 낮에는 포커스 블럭에서 집중적으로 업무를 보았어요. 컴포트 블럭은 소파형 의자에 12인치 정도의 노트북을 올려두고 일할 수 있는 곳입니다. 통창 앞에 있으니, 일하면서 동시에 힐링이 되어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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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을 처리한 뒤, 가져온 캠핑 의자를 꺼내 숙소 바로 앞 바닷가에 앉아 책을 읽으며 여유를 부렸습니다. 바닷가와 숙소의 거리가 매우 가까웠기 때문에 언제든지 바로 실내로 들어갈 수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느꼈고, 이 바다는 숙소 이용객 외 아무도 찾지 않는 곳이라는 생각에 조금은 프라이빗 한 느낌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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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케이션을 하며 느낀 가장 큰 장점은 일하면서 쌓이는 피로를 바로바로 풀 수 있다는 것이에요. 통창 너머의 바닷가 풍경을 바라보면 일하면서 받은 스트레스가 사르르 녹아내립니다. 또한 워크라운지에 구비된 안마의자, 명상룸을 이용하면 바로바로 피로가 풀리고 다시 업무에 몰입할 수 있었죠.
요즘 다양한 일의 방식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이러한 워케이션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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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워케이션으로 유명한 곳입니다…만
쉬고만 온 후기 / 뚜벅이 이동 by 에디터 에이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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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서 버스로 30분 만에 도착했어요. 여성 도미토리 4인실을 이용했고요. 침대 위치는 랜덤으로 배정되는데, 저는 원하던 대로 2층 침대 당첨! 개인 캐비닛과 파우더룸이 있고 화장실에는 샴푸, 바디워시, 수건 등이 구비되어 있어요. 객실 내부에는 맹그로브 주변 맛집, 카페 등 가볼 곳이 소개된 책자가 비치되어 있어 참고하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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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그로브 고성의 꽃, 워크라운지를 이용해줘야죠. 주중에도 일하는 분들이 오며가며 자주 보였는데 북적거리지 않아 좋았습니다. 강원도 바다를 눈 앞에 두고 책을 읽거나 안마 의자에 몸을 맡길 때 얼마나 행복하던지요. 무료로 언제든 커피를 내려 마실 수도 있어 자주 이용했어요. 각자 할 일에 몰두한 분들의 집중력에 힘 입어 저도 독서에 열을 올려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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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이신 룸메이트님을 만난 덕분에 일출을 보는 호사를 누렸는데요! 맹그로브가 일출 명소였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1층으로 금방 내려와 바닷 바람 맞으며 맞이한 아침해는 감동 그 자체였어요. 방문하신다면 잠깐 일찍 일어나 해 뜨는 장면 보고 한숨 더 잠을 청해보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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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님이 마켓컬리에서 직접 주문하신 재료로 만들어주신 조식 토스트. 혼자 왔다면 아직 꿈나라 였을텐데, 미라클 모닝을 여행 와서 경험해 봅니다. 전날 장을 못 봤어도 괜찮아요. 맹그로브 1층 공용 주방에는 언제나 내려마실 수 있는 커피와 식빵, 딸기잼 그리고 땅콩잼이 비치되어 있거든요. 사진 속 예쁜 식기류 모두 맹그로브 협찬. 설거지만 잘 해 놓으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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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라운지 오른쪽 끝에는 작은 방이 하나 있어요. ‘VOID ROOM’ 바로 명상실인데요. 안락한 소파에 앉아 가만히, 조용히 바다 멍을 때리고 있으니 조금은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어요. 잠깐 누워서 낮잠을 자도 좋겠더라고요. 1시간 단위로 예약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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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 곳곳 탐방: 차 경로 추천 by 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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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안쪽으로 자리한 테일 카페는 마당있는 작은 주택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입니다. 정원과 테라스, 실내공간 이렇게 세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저는 마당이 보이는 테라스에 앉아 책을 읽었어요. 낡은 의자와 테이블이 시골 마을의 감수성을 더해주어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테일 라떼는 오렌지 향이 은은하게 나는 비엔나 커피 같았어요. 꼭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 11:00 ~ 18:00 (목요일 휴무)
◽️ 핸드드립 6,000원 / 테일라떼 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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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테일에서 1-2시간 가량 보낸 뒤 10분을 달려 넘어갑니다. 숨은 책방에서 구매하는 책은 자신의 취향대로 포장할 수도 있기 때문에 책 선물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구류 편지지, 다이어리도 진열되어 있어 뜯어보는 즐거움이 있어요. 앉아서 책을 읽으신다면 1시간 정도, 천천히 둘러보다 구매만 하고 나오신다면 2-30분 정도 보내기 좋아요.
◽️ 금,토,일 10:0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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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을 대표하는 막국수 중 가장 많은 리뷰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라 저도 가보았어요. 이곳은 특이하게도 면과 동치미 육수, 다데기가 다 따로 나와요. 모두가 각자의 기호에 맞게 조절해 가며 먹을 수 있죠. 막국수에 부어서 먹기 전 맛본 동치미 육수는 정말 너무나도 시원했습니다. 꼭 한 입 맛본 뒤에 넣어 드시길 바라요!
◽️ 10:00 ~ 17:00 (화, 수 휴무)
◽️ 메밀국수 10,000원 / 편육 25,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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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그로브 고성에서 낮에 업무를 하고 서울로 가기 전 들러본 카페입니다. 차로 5분 정도 달려서 도착했어요. 패들은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실내 공간이 넓고, 통창으로 멀리 해변가를 바라볼 수 있는 카페입니다. 내부 분위기도 너무 좋고 카페 안에서도 바다가 잘 보여서 이곳에서 1시간 가량 머물렀어요. 커피 메뉴가 다양하고, 패들라떼는 바닐라 크림이 고소하고 씁쓸한 커피와 너무나도 잘 어울렸어요.
◽️ 10:00 ~ 19:00 (격주 화요일 휴무)
◽️ 패들라떼 7,000원 / 아이스아메리카노 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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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 경로 추천 by 에이미
먼저 서울 경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속초 고속버스터미널로 갔어요(약 2시간 30분 소요). 낮에는 느긋하게 속초에서 시간을 보낸 뒤, 저녁에 시내버스로 맹그로브 고성에 여유 있게 도착. 아래 장소는 모두 도보 또는 버스로 가기 좋은 곳들이니 저장해두었다가 방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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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현지인 수육 국밥 맛집 들렀다가 발견한 속초 대표 젤라또 맛집. 알고 보니 꽤 오랜 시간 이 자리를 지켜왔더라고요. 젤라또 원산지는 대부분 강원도산인데 사장님의 원산지(?)마저 강원도 속초 토박이! 대표 메뉴인 감자 젤라또와 블루베리, 서비스로 얹어주신 쑥 젤라또 모두 재료 본연의 맛이 그대로 느껴졌어요.
◽️ 11:00 ~ 17:00 (토 11:00~19:00)
◽️ 한가지 맛 4,500원 / 두가지 맛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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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추억을 좀 더 특별하게 남기고 싶을 때는 필름 사진이죠. 속초 현지에서 급하게 필요하다면 이곳을 방문해 보세요. 필름 카메라 필름을 비롯해 일회용 필름 카메라, 인스탁스 필름도 구입할 수 있어요. 서울의 현상소는 온라인가보다 더 비쌌는데, 아남칼라현상소는 요즘 필름 시세에 맞게 합리적으로 판매해서 더욱 추천해 드려요.
◽️ 10:30 ~ 18:0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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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가 되는 시간’ 루루흐의 소개글입니다. 챙겨간 책을 여기서 가장 많이 읽었어요. 먼저 와 있는 손님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조용히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계셨고, 저도 이어서 루루흐의 세계관에, 아니 공간관에 푹 빠졌습니다. 책 넘기는 소리, 딸랑하고 얼음 녹는 소리가 생생하게 들릴 만큼요. 잠시 핸드폰을 덮고 풍경과 책, 맛에 집중하며 온전히 여러분만의 시간을 보내보세요. *사진 촬영은 자기 자리에서 무음 촬영만 가능!
◽️ 12:00 ~ 18:00 (수요일 휴무) *휴일, 시간 변경 공지 인스타 계정 체크
◽️ 필터커피 7,000원 / 비건 밀크티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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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 🚌 1번 (1-1번) 버스 30분 ➞ 맹그로브 고성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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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동안 갔던 식당 중에서 제일 맛있었고 가장 추천하는 막국수 맛집입니다. 고소한 메밀 막국수에 명태식해가 듬뿍 들어가는데, 추가 식해도 반찬으로 제공됩니다. 얼음 동동 띄운 육수를 한두 국자 넣고 쓱쓱 비벼주세요. 강원도에 막국수 식당은 많지만, 가히 탑급에 들어간다고 자부할 수 있을 만큼 맛있었어요. 알고 보니 BTS가 방문한 식당으로도 알려져 있더라고요. 메밀전병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꽉 차 있으니, 남겨서 포장하더라도 꼭 드셔보세요.
◽️ 10:30 ~ 17:30 (월요일 휴무)
◽️ 비빔막국수 10,000원 / 메밀전병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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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정성스럽게 직접 육수를 우려내고 손으로 반죽하는 수제비집. 면은 기계가 아닌 손으로 직접 썬다고.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맑은 국물이 일품이었어요. 손님들이 주로 찾는 대표 메뉴는 장칼국수와 파전. 혼자 가서 칼제비 하나만 시킬 수 밖에 없어 아쉬웠어요. 다음에는 파전을 꼭 먹어보는 걸로.
◽️ 10:00 ~ 19:00 (일요일 휴무)
◽️ 칼국수 8,000원 / 장칼국수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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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카페들이 탁 트인 오션뷰를 홍보할 때, 태시트는 반대로 담벼락을 세워 앞을 일부 가렸습니다. 그 이유는 태시트(tacit)라는 이름에서 짐작해 볼 수 있었어요. Tacit는 우리나라 말로 ‘무언의’, ‘넌지시 내비치는’을 의미합니다. 태시트 사장님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바다를 감상하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공간을 만드셨다고. 눈앞에 텅 빈 마당과 하얀 담장, 그 너머로 바다를 보다 보니 저절로 마음이 한결 차분해지더라고요. 거기에 적당히 달콤했던 대표 메뉴 태시트 라떼와 매일 새로 굽는 다양한 휘낭시에도 곁들여 보세요. 더욱 기분 좋은 쉼이 될 거예요.
◽️ 10:00 ~ 19:00
◽️ 태시트 라떼 6,000원 / 휘낭시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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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커 워케이션센터_양양
힙한 양양 바닷가 앞 스테이형 워케이션 센터
-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인구길 64 데스커 워케이션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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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in 헤이, 서귀포 호텔_제주
제주도 서귀포의 풍경을 바라보며 일할 수 있는 공간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태평로 363 헤이 서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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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워케이션 거점센터_부산
부산의 시티뷰, 오션뷰 모두 감상할 수 있는 no.1 워케이션 센터
- 부산 동구 초량동 1201-1 , 아스티호텔 2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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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유로 워케이션을 위한 장소를 경험해 본 두 에디터의 후기는 한 마디로 ‘대만족’ 이었습니다. 무엇을 하던 충분히 몰입하면서 동시에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삼십살롱 구독자님들도 워케이션 한 번 쯤은 꼭 경험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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