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생존 꿀팁.zip 님! 요즘 직장 생활 어떠세요? 회사 생활은 종종 생각지도 못한 곤란한 상황들을 마주하곤 하죠. 퇴근길 동료와 어색한 귀갓길, 혼자만의 점심시간이 필요할 때, 왠지 모르게 나에게만 업무가 넘어오는 것 같은 느낌과 언제나 예측불가한 회식까지-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이런 상황들을 재치 있게 피해가거나 현명하게 대처하는 '꿀팁'들을 모아봤어요. '회사 생활 도합 17년차' 로 만랩이 되어가는 에디터 3인방이 전하는 생생한 에피소드와 함께 유쾌하고 실용적인 처세술을 익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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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레터 한 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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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직장동료와 떨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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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생활 잘 빠져 나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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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 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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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직장 동료와 집 가는 길이 같을 때 피하는 방법
→ 올리브영 간다고 해보세요
대화 예시
나: “아…저 올리브영 가서 살 게 있어서요…^^먼저 들어가세요~!”
동료: (같이 내리는 역에도 올리브영 있는데….) 아… 네^^
→ 동료와 엘베 타고 내려와서, 짧게 다시 올라갈 명분을 만들어요.
대화 예시
나: “아, 맞다! 유정 님이 주신 답례 떡 안 가져왔다. 먼저 들어가세요. 저는 올라갔다 와야 해서…”
동료: 아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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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방향 지하철 탈 때 피하는 방법
→ 몇 번 칸 타는지 물어봐요.
대화 예시
나: 혹시 어느 칸에서 타시는 게 제일 편하세요~?
동료: 아~! 저는 2-1쪽이요!
나: 아~! 그렇구나! 저는 갈아탈 때 6-4가 가까워서, 그쪽으로 가보겠습니다~!
동료, 나 : 내일 봬요~!!
→ 동료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요.
대화 예시
나: (지하철역 출구 앞에서) 지하철 타고 가시나요?
동료 : 네 지하철을 타고 가려고요!
나: 아…저는 현대백화점 앞에서 버스 타고 가서요. 내일 뵙겠습니다!
동료: 넵~! 내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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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기다리는데 멀리 동료가 보일 때, 따로 가는 방법
→ 동료와 마주치면 폰으로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요. 엄마는 받지 않았지만 전 이미 말하고 있죠.
대화 예시
나: (동료와 눈인사) “아니야~ 별거 아닌데, 내가 더 고맙지. 응응. 아 진짜? 대박이다! 오호 다행이네~”
동료: …(나와 눈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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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시간 엘리베이터에서 동료와 마주치는 걸 최소화하기
→ 로비에서 인사하면서 빠르게 계단을 이용해요.
대화 예시
나: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계단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내려간다)
동료: 넵,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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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점심 문화, 혼자 먹고 싶을 때
→ 좋은 핑계거리들이 필요하시겠군요! 여기 있어요.
“은행을 다녀와야 해서요”
“일을 마무리 짓고 따로 다녀올게요”
“요즘 공부하는 게 있어서 점심시간에 조금 보려고요.”
“두통이 있어서 잠깐 쉬려고요.”
→ 최소한의 참석은 꼭 해야 하는 상황, 중간에 빠르게 나올 수 있는 핑계는?
“회의가 있어서 먼저 준비하러 들어가겠습니다.”
“메일 확인할 게 있어서 먼저 자리로 갈게요.”
“잠깐 약국에 들러야 해서 먼저 갈게요.
"연락해야 할 일이 있어서 자리로 가볼게요.”
→ 때로는 진솔한 말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어요.
"저는 가끔 혼자 먹는 걸 좋아해서 오늘은 혼자 먹어볼게요~"
"점심시간마다 조용한 시간을 가지는 게 저한테는 리프레시가 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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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회식 빠져나오기
→ 불가피하게 나가봐야 하는 상황으로 보이도록 이렇게 이야기 해보세요!
“오늘 냉동 식품이 택배로 도착해서 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
“가족 행사(부모님/형제 생일, 약속 등)가 있어서 먼저 가야 해요.”
→ 도저히 참여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참석하되, 미리 나가야 한다는 점을 예고하는 것도 좋아요!
“오늘 일정이 있어서 1차까지만 참석할게요.”
"운전해야 해서 술도 못 마시고, 조금만 있다가 가보겠습니다.”
"내일 아침에 미팅 준비할 게 있어서 일찍 들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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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워크숍 빠져나오기
→ 주말에도 회사 사람들과? 정말 가기 싫다면, 이런 핑계 어때요?
“사실 이번 주말에 결혼식(돌잔치/가족행사)이 있어요. 주말 워크샵은 어렵겠어요.”
“몸이 안 좋아서 무리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집에 중요한 일이 있어서 저녁까지는 함께하고 먼저 가야 할 것 같아요.”
→ 워크샵 중간에 나오고 싶다면? 빠져나오기 좋은 적절한 타이밍을 제안해드려요
- 핵심 일정 후 빠져나오기 (예: 공식 프로그램, 단체 식사 후)
- 분위기 흩어지는 타이밍 활용 (예: 자유 시간, 쉬는 시간)
→ 어떻게 하면 가장 가뿐히(?) 나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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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분위기 맞춘 후 빠지기 → 초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나올 때 부담이 적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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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상사)에게 먼저 알리기 → 공식적으로 빠져나오는 명분을 만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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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조용히 나가기보다는 밝게 인사하고 빠지기
→ 조용히 나와서 나중에 빈자리로 알아채는 것 보다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거에요. → "즐거웠어요! 먼저 가볼게요~"
🚨 주의할 점
✔ 너무 자주 같은 핑계를 사용하지 않기 → 여러 가지 방법을 섞어 사용하세요.
✔ 다음에는 적극 참여할 의사 표시하기 → "다음에 더 함께할게요!"
✔ 빠질 때 무리하게 거짓말하지 않기 → 핑계가 너무 과하면 의심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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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중에 상대방 의견을 반박하고 싶을 때
→ 우선 상대방 의견을 수용하고, 경계심을 풀어준 뒤 내 주장을 펼쳐보세요.
대화 예시
동료: 이번 프로젝트는 비용 절감이 최우선인 것 같습니다.
나: OO님의 의견에 정말 공감합니다! 예산이 중요한 건 사실이죠. 하지만 비용만 생각하면 품질 면에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나의 주장을 가리키며) 혹시 이런 방향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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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업무가 아닌 것 같은데 나에게 일을 시킬 때
→ 일단은 성실하게 진행한 뒤, 결과 제출할 때 자연스럽게 어필해 보세요.
대화 예시
나: 팀장님, 말씀하신 업무는 잘 마무리했습니다. 다만, 진행해보니 이번 업무는 OO분야에 전문성이 더 필요해서 A본부가 담당해야 더 잘 운영될 것 같습니다.
팀장: 오, 그런가? 다음엔 그쪽에 직접 업무 지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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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 모두 떠나는 징검다리 휴가나, 한창 업무 바쁠 때 부담스러운 눈치가 보일 때
→ “다 같이 떠날 때 안 가는 사람”은 은근히 회사에 호감을 사게 될 수도 있어요. 아쉽지만 이번 한 번 참으면, 1년이 편하답니다.
대화 예시
팀장: 너는 왜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 안 써? 꿀 같은 휴가인데!
나: 아, 전 그냥 일 있을 때 몰아서 쓰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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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가 “바빠요?”라고 물어볼 때
→ “아, 네, 엄청 바빠요!”라고만 말하면 일 잘하기 싫어 보일 수 있고, “아뇨, 한가해요!”라고 말하면 바로 일이 쏟아질 수 있어요.
대화 예시
팀장: 지금 바빠요?
나: 네, 조금 바쁜 상태이긴 한데요. 말씀하시면 우선순위 조정해서 바로 처리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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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사유를 물어볼 때
→ 정기 후원하는 친구들의 재롱잔치 보러 간다고 유쾌하게 대답해 보세요. (자매품: 운동회)
대화 예시
동료: 휴가요? 뭐 하러 가는데요?
나: 제가 정기 후원 중인 꼬마들이 있는데, 그 재롱잔치가 열려서요~
동료: 우와, 대단하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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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상황들에 대한 탈출법과 처세술을 나눠봤어요. 약간의 용기와 기지로 ‘혼자만의 시간’을 확보할 수도, ‘내 커리어를 스무스하게’ 지킬 수도 있으니 꼭 한 번 시도해보세요!
완벽한 정답이란 건 없지만, 이런 작고도 유쾌한 팁들이 우리의 회사 생활을 훨씬 가볍게 만들어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물론 아래에 주의사항은 꼭 신경쓰며 이용하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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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사항
1️⃣ 자주 반복하면 오해를 살 수 있다.
2️⃣ 거절할 때는 밝은 톤과 미소로 상대방이 기분 좋게 받아 들일 수 있다.
3️⃣ 그렇다고 너무 빠져도 문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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